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월6일 (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는 18일부터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날인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일본과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는 16일 문 대통령이 미국 순방 일정 중 오는 21일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오찬을 겸해 만나는 형태로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문재인정부 들어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 번 열렸다. 미국에서의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성사되면 현 정부 들어 두번째다.
백악관은 앞서 1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는 21일 뉴욕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오찬을 겸해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잡혔다. 오는 21일 오전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 기조와 대외정책을 소개하고 북한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북한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미국 여론 주도층의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 해결에 한국이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국제 사회에 알린다.
문 대통령은 미국 순방 중 한미일 정상회담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미국·이탈리아 등 5~6개국과의 양자회담이 예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을 통해 외교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외교 정책 기조를 갖고 있다.
백지수, 김성휘 기자 100js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