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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서울 등 내륙지방 맑음…부산·제주 '태풍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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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정상 운항]

머니투데이

16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날씨와 기온. / 자료제공=웨더아이


16일 서울은 며칠째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으로 갈수록 구름의 양이 많고 부산과 제주는 태풍의 간접영향에 들어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서울 등 내륙지방은 맑으며 서울 기온은 27도, 춘천 24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부산과 제주는 태풍 '탈림'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리고 있다. 탈림은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서귀포 남쪽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내일까지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전일보다 태풍특보도 더 확대, 강화됐다. 오는 17일까지 강원산간과 제주산간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태풍의 영향은 17일 차츰 약해지면서 제주도는 아침에, 강원도와 영남지역은 저녁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은 오후 4시 현재 이착륙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으나 대부분 정상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해상은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도를 기점으로 한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 입산도 금지되고 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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