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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대한항공, 다음달 인천~휴스턴 하늘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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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속적인 승객감소에 따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 휴스턴 노선을 중단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승인에 따라 다음달 13일 부로 인천과 휴스턴을 오가는 KE029·KE030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휴스턴은 미국 텍사스주 최대 도시로, 대한항공은 2014년 5월 인천∼휴스턴 노선 취항을 시작했다.취항 당시에는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투입해 주 7회 운항했지만, 2015년 9월부터 주 5회로 감축했다.

대한항공은 휴스턴 취항 중단에 따라 다음달 13일 이후 예약 승객은 인근 댈러스공항을 비롯해 시카고·애틀랜타·로스앤젤레스 등 공항으로 예약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육로·국내선 이동 등 추가 비용은 승객에게 실비로 정산해주고, 스케줄 상 숙박이 필요한 경우 호텔을 제공한다.

[이투데이/정유현 기자(yhss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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