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태풍 독수리 진로도. /사진=기상청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19호 태풍 독수리가 베트남을 강타해 5명이 숨지고 단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최대풍속 시속 135㎞의 태풍 독수리가 지나간 베트남 중북부에서 6시간여 만에 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하띤 성과 꽝빈 성, 응에안 성 등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 상륙한 태풍은, 특히 하띤 성(Ky Anh Town) 등 태풍의 눈 근처에 위치한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하띤 성과 꽝빈 성에선 주택 6만2000여채, 4만여 채가 각각 파손됐으며 도로와 농경지도 침수됐다.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도 속출했다.
지역내 선박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국내선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됐으며 여객과 화물 등 열차 운행 역시 중단됐다. 해당 태풍은 최근 10년 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한 것이었다.
현재 태풍 독수리는 세력이 약화돼 베트남 서쪽 라오스로 이동 중이다. 태풍 독수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새(맹금류)의 한 종류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