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제2회 추경예산 5107억원…올림픽·주민숙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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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5107억원이 의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는 기정예산 4635억원보다 472억원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규모이기도 하다.

일반회계는 462억원 증액된 4667억원,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를 비롯한 특별회계는 10억원 증액된 440억원이다.

군은 지난달 확정된 정부 추경 예산안을 바탕으로 신규 또는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 집행하고 남은 잔액 반납, 올림픽 준비사업, 군민 생활불편해소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은 국·도비 보조사업인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성사업(82억원), 농업지원을 위한 온실신축 지원사업(12억원), 노인 및 청장년 일자리 지원사업(20억원)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사업으로 올림픽특구 도시경관 지원사업(49억원), 문화올림픽 지원사업(34억원), 베뉴도시 올림픽홍보(5억원) 등이 반영됐다.

자체사업으로는 땀띠공원 캠핑장 등 관광기반시설 개선 (10억원), 도로 및 도배수로 등 기반시설 수해복구(11억원), 농어촌도로 3개 노선 확포장(12억원), 수리시설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10억원), 평창역사 접근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27억원)이 편성됐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군 총 예산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사업 마무리와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만큼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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