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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건희 삼성 회장,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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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페루 리마 총회서 하이베르그 전 IOC위원과 함께 뽑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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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은 2011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회장이 평창 유치위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자크로게 IOC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이데일리 김상헌 기자]지난 8월 IOC 위원을 자진 사퇴한 이건희 삼성 회장이 16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에서 노르웨이 출신 게르하르 헤이베르그 전 IOC 위원과 함께 IOC 명예 위원으로 선출됐다. 관례상 IOC는 명예위원 제도를 두고 있다. 10년 이상 재직한 전직 IOC 위원 중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이들을 추대해 선출한다. 이 회장을 포함해 IOC 명예 위원은 42명이다.

이 회장은 지난 달 21년간 활동해온 IOC 위원에서 스스로 내려온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의 가족은 “이번 리마 총회 때 이 회장을 IOC 위원으로 재추대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 동안 열린 제105차 IOC 총회에서 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21년 동안 IOC 문화위원회(1997년), 재정위원회(1998∼1999년) 위원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3년 넘게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IOC는 이날 8명을 새로운 IOC 위원으로 선출해 현직 IOC 위원 수는 100명으로 늘었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으로 개인 자격 70명, 선수위원 15명, 국제경기단체(IF) 대표 15명,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자격 1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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