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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5일)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와 국제해사기구, IMO 등에 아무런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이 보도했습니다.
ICAO의 앤서니 필빈 대변인은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이 발사 사실을 통보한 것은 지난해 2월 위성 발사 때가 마지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ICAO는 지난달 10일 북한에 서한을 보내 이전의 미사일 발사를 사전 통보하지 않은 데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IMO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CAO와 IMO는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발사할 때 항공기나 선박과 충돌할 수 있어서 사전 통보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977년 ICAO에, 1986년 IMO에 각각 회원국으로 가입한 상태로, 미사일이나 인공위성 발사 전 관련 계획을 이들 기구에 사전 통보할 의무가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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