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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낙연 총리 “온돌문화 외국 관광객에 독특한 체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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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 강릉오죽한옥마을 방문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오죽한옥마을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 부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7.9.16/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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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강원도를 찾아 1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과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강릉시 죽헌동 일원 오죽한옥마을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한옥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릉한옥마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과 주거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관광객 숙소로 사용된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찾았던 것을 예로 들며 “외국인들이 꼭 고급스러운 곳만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불편을 겪으면 안 되지만 4·5성급 호텔보다는 국내 온돌문화가 서양인에게 독특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희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동계올림픽 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영국 앤 공주를 비롯해 벨기에 공주, 카타르 국왕 등이 방문하는데 개회식을 치른 후 이들을 상대로 한옥투어 등을 실시하면 강릉이 뜰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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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오죽한옥마을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 부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7.9.16/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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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한옥마을을 거닐며 직접 내부시설을 살펴보고 2층에도 올라가 창문을 통해 주변경관을 살펴보기도 했다.

그는 또 한옥마을 한편에 조성된 에너지절약형 실험한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옥의 단점은 에너지와 건축비로 이 두 가지만 해결돼도 한옥 보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이후 평창을 찾아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를 점검하고 오대산사고, 이효석문학관 등을 둘러본다.

다음에는 춘천으로 넘어가 의암유적지, 에티오피아기념관 등 역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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