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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페이스북, 뮬러 특검팀에 러시아 연계 광고 관련 자료 대량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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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페이스북, 테러 콘텐츠 삭제에 인공지능 동원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간 내통 의혹을 수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시 페이스북에 올라온 러시아 연계 광고 관련 자료들을 대량 확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뮬러 특검팀에 러시아 정부 계정의 광고 사본과 미국인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목적으로 한 광고 사본, 기타 세부사항 등이 포함된 문서들을 전달했다. 페이스북은 지난주 미 상·하원 정보위원회에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위반을 이유로 이 같은 광고 사본을 제공하지 않았다. 뮬러 특검팀은 정보 검색 영장을 발부받아 페이스북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우리는 조사 당국과 적절하게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주 성명에서 "러시아가 운영하는 가짜 계정이나 페이지 500개를 발견했고, 이들 계정은 지난해 대선 기간을 포함해 약 2년간 운영됐다. 광고비는 1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해당 기간 동안 러시아 계정 관련 5만달러 광고 구매건을 확인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5000건 이상의 광고가 나갔다고 전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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