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하태경 "洪 독자 핵무장론, 친미 아닌 반미 핵포퓰리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미동맹 못 믿겠으니 끝내자는 선언…막가자는 것"

뉴스1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2017.9.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독자적 핵무장 주장에 대해 "친미가 아닌 일종의 반미 핵 포퓰리즘"이라고 맹공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술핵 재배치와는 달리 독자 핵무장론은 한미동맹을 와해하겠다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트럼프가 전술핵 재배치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것은 대중 압박용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나오는 한국의 핵무장 용인론도 마찬가지"라며 "대중압박용이지 실제 허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미국이 허락하지 않는 한 한국의 독자 핵무장은 미국의 핵우산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못 믿겠으니 끝내자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시에 한국도 북한처럼 유엔 제재를 받자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북한처럼 막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ji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