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핵폐기 위한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
北 미사일 '화성-12형' 주장에 "명확히 확인해볼것"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2017.9.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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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는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낸 데 대해, 북한이 고립된 처지를 깨닫고 속히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데 이어 이번에 신속히 규탄 성명을 낸 것은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 견해가 일치돼 있다는 점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계속 도발을 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걸 명백하게 전해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결과적으로 북한이 하루 빨리 자신들의 고립된 처지를 깨닫고, 국제사회 일원으로 살기 위해 완전한 핵폐기를 위한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16일) 이 미사일에 대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1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매우 도발적"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화성-12형'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우리 측에서도 미사일 유형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좀 더 면밀한 분석을 거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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