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탠 리는 다음 달 18∼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연결된 사고가 어떻게 창의력과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등 인기 만화의 원작자로 마블 코믹스를 이끌어왔으며, 현재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이 만든 마블 캐릭터를 원작으로 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카메오로 매번 얼굴을 비쳐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올해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연결된 사고'를 주제로 열린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려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통합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글로벌 미디어계의 거물인 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는 삼성전자 미국법인 최고마케팅담당(CMO) 마크 매튜와 함께 공공선(Social Good) 창출을 위한 기술 철학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물인터넷(IoT)·인텔리전스·엔터프라이즈·게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술 논의와 체험,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삼성 덱스, IoT 개방형 플랫폼 기업 스마트싱스의 개발 도구를 체험하는 행사(stream.Code101)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표 행사도 마련된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2015년에는 개최 시기를 조정하면서 한 해를 건너뛰었고 지난해는 4월에 개최됐다.
특히 지난해는 5월에 진행하는 ‘구글 I/O 개발자회의’와 6월에 진행하는 애플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보다 가장 앞서며 주목을 받았다. 경쟁사들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경쟁사들보다 시기를 앞당기며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대한 삼성의 자부심을 표현한 바 있다.
[이투데이/정유현 기자(yhss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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