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9월 둘째주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추석 명절'과 '환절기' 영향으로 건강식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가 늘며 디지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9월 8부터 14일까지 11번가 마트,디지털 분야에서 판매된 제품 순위를 살펴보면, '정관장 홍삼정진' 제품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며 이 같은 결과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절 특수외에도 가을 환절기 시즌의 영향도 있다. 홍삼을 비롯해 비타민 등 건강식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9월 9일 하루 데이마케팅 상품으로 앞세운 구구콘이 대규모 이벤트의 영향을 받아 첫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고, 9월 제철 신선식품인 '생물새우'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디지털 판매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관심을 모았다. 11번가는 갤럭시노트8 무약정폰 예약 판매를 7일부터 오픈마켓 단독으로 실시해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했다.
갤럭시노트8은 18.5대 9 화면비 6.3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 지원 해상도는 쿼드HD+(2960x1440)며, 전면에 블랙 베젤을 적용해 16대 9와 21대 9 비율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에 처음 적용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고,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기존 패널의 엣지 각도를 보다 각지게 만들어 화면 사용성을 높여 노트만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갤럭시노트8 외에도 지난주와 유사하게 가을 이사 및혼수 시즌을 맞아 '다이슨 V8' 청소기가 인기를 얻었고, 이어 삼성 양문형 냉장고, 무선 물걸레 청소기, 일반/소형 세탁기 등 생활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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