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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 부상자 29명…"추가 테러 위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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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5일(현지시간) 오전 출근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한 영국 런던의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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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로 인한 부상자가 29명으로 늘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인한 부상자가 2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대부분은 화상 환자로 21명이 아직 긴급구조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8명은 퇴원했다.

테러가 출근 시간 인파가 몰린 시기에 발생해 부상자 수가 많았지만, 생명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람은 없는 거로 알려졌다.

런던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를 위해 수사관 수백 명을 투입했다. 영국 특수정보국 MI5도 협력하고 있다. 추가 테러에 대비한 경찰 인력도 투입됐다.

런던 경찰은 테러범이 즉석폭발장치(IED)를 사용한 점 등을 알아내고 용의자 파악에 들어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테러 발생 직후 비상대책회의(코브라 회의)를 열고 영국의 테러 경보 수준을 현재의 '심각(severe)'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러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의미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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