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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G70 출격]더 남았다, 제네시스 2021년까지 6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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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5일 첫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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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G70가 공개됐다.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3개의 모델을 추가해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공식 출범한 이후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해외명 G90), 대형 럭셔리 세단 G80를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명칭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15일 공개한 G70는 제로백 4.7초(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로 현대기아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그럼에도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등 경쟁차 대비 1000만원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3750만~4295만원, 디젤 2.2 모델 4080만~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이 4490만~5180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G70 출시로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세단 라인업을 갖췄다"며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13개 럭셔리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G70는 만 2년차에 접어든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급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G70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새롭게 개발한 첫 독자모델이기 때문이다. 대형세단인 EQ900와 G80는 각각 현대차 에쿠스와 제네시스DH의 후속모델이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역시 G70를 각별히 챙기고 있다. 정 부회장은 15일 올림픽 공원 88잔디 마당에서 열린 고객 초청 런칭 페스티벌 'G70ㆍ서울 2017'에서 직접 고객들에게 G70를 소개했다. 그는 "제네시스는 항상 여러분의 곁에서 여러분들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꼭 제네시스 G70의 주인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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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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