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풍속 시속 135㎞의 태풍 '독수리'는 어제 하띤 성과 꽝빈 성, 응에안 성 등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 상륙해 사상자를 냈습니다.
베트남 당국이 실종자 등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과 폭우로 이들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하고 통신이 끊겨 약 130만 명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띤 성과 꽝빈 성에서 각각 주택 6만 2천500여 채, 5만여 채가 파손됐으며 도로와 농경지도 침수됐습니다.
태풍을 피해 주민 10만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습니다.
선박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항공편 취소도 잇따랐습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가용 자원과 인력을 모두 동원해 조속히 피해 복구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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