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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디저트부터 식사까지…대한민국은 지금 ‘치즈’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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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소비량 매해 역대치 경신
치즈 관련 제품 출시 봇물
치즈 소스 버거 등 차별화된 메뉴 눈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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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치즈가 디저트부터 식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는 국민 식품 중 하나로 등극했다. 치즈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식품·외식업계의 시도도 활발하다. 슬라이스 치즈 대신 새로 개발한 치즈 소스를 활용하거나 기존 제품에 치즈를 더해 업그레이드하는 등 차별화된 치즈 관련 제품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처음으로 10만t을 돌파한 국내 치즈 소비량은 이후 매년 최대 소비량을 경신하며 지난해에는 14만760t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치즈 열풍에 합류하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맘스터치는 기존 소고기 패티의 치즈 버거와는 차별화된 맛과 식감의 ‘딥치즈버거’를 새롭게 선보이며 치즈 열풍에 가세했다.

맘스터치의 딥치즈버거는 통닭가슴살패티에 크림치즈와 체다치즈로 만든 치즈 소스의 조화가 특징인 제품. 특히 슬라이스 치즈가 아닌 진한 치즈 소스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깊은 치즈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딥치즈버거와 함께 선보인 ‘치즈할라피뇨너겟’ 역시 치즈 소스로 풍미를 더해 눈길을 끈다. 기존 할리피뇨너겟 위에 치즈 소스와 할리피뇨 랠리쉬를 더해 너겟의 매콤한 맛과 치즈 소스의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딥치즈버거와 할라피뇨너겟은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딥치즈버거는 부드러운 치즈 소스와 통닭가슴살의 조화를 살리기 위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메뉴”라며 “맘스터치를 대표하는 치즈 버거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헛은 정통 에멘탈 치즈,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낸 치즈 스테이크를 토핑한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했다.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 피자’는 풍성한 토핑 외에도 포켓형 크런치 엣지 속에 모짜렐라 자연 치즈와 고구마, 감자 무스를 각각 채워 넣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9월 이달의 맛으로 ‘허니치즈트랩’을 출시했다. 허니치즈트랩은 이탈리아산 마스카포네 치즈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허니리본과 고소한 아몬드 브리틀을 넣은 제품으로 풍부한 치즈의 맛과 달콤한 허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달의 음료로는 ‘허니치즈트랩’에 우유를 넣고 블렌딩 한 ‘허니치즈트랩 와츄원쉐이크’를 선보였다. 또한 이달의 디저트로 마카롱 사이에 치즈 큐브가 들어간 2가지 치즈 아이스크림을 샌드한 ‘아이스 마카롱 트리플 치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롯데푸드는 주로 체다치즈를 사용하는 기존 미니 소시지와 달리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키스틱 모짜렐라’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키스틱 모짜렐라’는 모짜렐라 치즈의 쫀득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다른 미니 소시지보다 연육 함량을 높여 더욱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치즈 열풍이 불면서 치즈 관련 디저트 등의 다양한 제품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업체들의 차별화할 수 있는 메뉴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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