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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치솟는 엔씨소프트 주가, 천장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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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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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 보름 동안 2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 랠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9월 보름 만에 21.7% 급등했다.

지난 14일에는 47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리니지M’ 흥행으로 실적 전망치가 오르는데 맞춰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376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78.3% 개선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론칭 이후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는 22일 길워드2 확장팩 출시에 이어 내년에도 블소모바일을 비롯한 3개의 대작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새로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는 동시에 목표가를 기존 56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가를 1만원 더 높은 65만원으로 제시했다. 실적 불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었고 호재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 2분기 PC게임 리니지 매출의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경험했으나 3분기부터는 PC게임 리니지 매출이 안정화되고 4분기에는 프로모션 강화로 다소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매출 감소는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향후 4분기 이후 IP기반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이벤트들이 가득하다”고 분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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