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 종가와 같은 배럴당 49.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WTI가격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센트 상승한 55.4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 WTI는 5.1%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는 3.4% 올랐다.
텍사스 걸프 해변의 정유시설이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으면서 유가는 일주일 동안 상승했다. 이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시장의 관망세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8월 세계 석유공급이 감소했으며 올해 수요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컨설팅 회사인 우드맥킨지는 보고서에서 “한반도에서 군사적 갈등이 발생할 경우 세계 해상 원유 교역의 3분의 1을 처리하는 해운 라인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이주혜 기자(win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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