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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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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순환’의 철학…스킨쎌 강성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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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최근 잇따라 불거진 살충제 계란, 유해물질 생리대 파문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품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생필품 포비아’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자연주의 천연화장품 대표기업 스킨쎌의 강성길 대표는 많은 이들이 화장품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좋은 성분이 함유된 것을 바르면 피부가 좋아지리란 생각은 피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에서 오는 착각이란 것이다. 강성길 대표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 수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으로 피부를 위한 일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핵심은 영양의 공급이 아니라 피부 본연의 세포생체리듬을 정상화시키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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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피부는 인체 내에서 생성되어 모공의 배출리듬에 의해 조성되는 얇은 보호막으로 덮여있다. 이 보호막은 외부의 물질이 피부 세포를 오염시키거나 내부 혈관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때문에 일반적인 화장품에는 주요성분이 피부 안으로 손쉽게 침투될 수 있도록 이 보호막을 제거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지되던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유해한 화학물질이 함께 인체 내부로 유입된다는 점이다. 이른바 ‘경피독’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혈관을 타고 들어가 뇌, 유방, 자궁 등에 축적되어 각종 질환을 야기하는 탓에 이미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의사와 약사들이 주축이 되어 유해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관심이 극히 미흡한 상황이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자연주의 휴머니즘 화장품 브랜드 ‘스킨쎌’은 「피부는 흡수하는 기관이 아니라 배출하는 기관」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가장 이상적인 pH 농도를 유지해 외부의 유해균에 대한 방어력을 갖추고, 혈액 속의 영양원이 피부 세포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 ‘無오일·無화학의 100% 천연 화장품’을 표방하는 스킨쎌의 핵심가치다. 스킨쎌은 오일과 합성계면활성제, 방부제, 합성색소, 합성향료 등을 철저히 배제했으며, 식용 가능한 수용성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천연방부제 성분까지도 함유시키길 거부한 완전 멸균화장품을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미노산과 당, 다당, 미네랄 등 생체성분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유효물질의 침투가 아닌 내부로부터의 배출을 촉진하는 피부친화적인 삼투압 기능을 영양 공급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생식물 미네랄을 특수한 제법으로 추출, 기초화장품 라인에 적용하는 리뉴얼 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강 대표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피부질환과 질병들이 무엇으로부터 오는 지를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화장품의 역할은 아름다움을 덧칠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던 본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 말하는 강성길 대표. 이들의 철학이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은 공감으로 자리하게 되길 바란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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