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사드 겨냥 무력시위?' 중·러, 동해서 해상연합훈련 돌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비판해오던 중국과 러시아가 동해에서 해상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오늘(13일) 오후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진행되는 중러 '해상연합-2017' 2단계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산둥성 칭다오 모 해군기지에서 출항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 미사일 구축함인 스자좡함을 비롯해 보급함인 둥핑후함, 미사일 호위함인 다칭함 등이 참여합니다.

양국 해군은 잠수함 구조, 대공·대잠 방어, 연합 구조 등의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사드 배치가 완료된 시점에서 훈련이 진행되면서 중러 양국이 미국과 한국을 향해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연례적인 연합훈련으로 중러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