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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역내 120여개 도시 협력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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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태 도시정상회의’ 폐막 / 상호 번영 모색 ‘대전선언문’ 채택

대전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13일 폐막했다.

120여개 도시에서 온 1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역내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함께 열린 대전세계혁신포럼과 유네스코 국제공동워크숍에서는 전 세계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앞에 다가온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첫날 기조연사로 나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부인 셰리 블레어 아시아여성대학 명예총장은 ‘여성 기업가들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 강연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태지역 도시대표 70여명이 참가한 시장단 포럼에서는 아태지역 도시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 도시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대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도시 혁신,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도시 활성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 재생,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 등을 상호 협조·공유하고 공동의 미래 번영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폐막식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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