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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與野 오늘 박성진 청문보고서 채택…'부적격' 의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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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중기위, 간사협의 및 전체회의…자진사퇴 가능성도

뉴스1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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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여야가 창조과학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13일 다시 시도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산자중기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전날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건에 대해 비공개로 협의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간사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다시 협의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일관되게 '부적격' 의견으로만 보고서 채택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부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청문보고서 채택이 하루 미뤄졌다.

전날 간사협의에서 야3당은 박 후보자가 여러 자질면에서 준비가 부족하고 특히 역사관이나 창조과학계 활동과 관련해 이중적 태도를 취한 점 등을 근거로 '부적격' 의견 채택을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의 최종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당내 이견을 좀 더 조율한 뒤 의견을 밝히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오전 간사 협의가 이뤄지더라도 여야가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을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실제 국회에서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민주당과 청와대 입장에서도 부담이 큰 만큼 박 후보자가 이날 오전 중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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