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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與 오늘 조강특위 공식 출범…지방선거 앞둔 조직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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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위원회 열고 조강특위 설치·구성안 의결 예정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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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를 맡게 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13일 공식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조강특위 설치·구성안'을 의결한다. 조강특위는 이날 의결 직후 첫 회의를 열고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정비 등에 대해 논의한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춘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임종성 조직사무부총장과 전혜숙·유은혜·박찬대·어기구·박재호·송기헌·민경한·박혜자·한범덕·김혜정·고성민 등 12명을 위원으로 구성된 조강특위 안을 의결한 바 있다.

당 안팎에서는 조강특위의 지역위 정비에 주목하고 있다. 전체 253개 지역위 가운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지역을 포함해 30여개가 사고지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시흥갑(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전북 익산을(한병도 정무비서관), 서울 강서을(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충남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대변인), 충남 보령·서천(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서울 관악을(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 등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지역위원장 등이 공직으로 가면서 당적이 정리된 지역의 빈 자리를 채우고 빠르게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부 지역은 계속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현행대로 갈지 원활한 선거준비를 위해 신임 지역위원장 공모 등을 진행할지 등도 조강특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위원장 공모가 진행될 경우에는 서류를 통한 자격심사와 현지 실사, 여론조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은 일반적으로 지역위원장이 공직에 진출하면 직무대행을 임명해 왔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조직정비에 나선 만큼 큰 틀에서의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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