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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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금융업종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영국 증시만 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52% 오른 381.42를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 4월 이후 최장기간의 랠리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54% 상승한 1499.27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50% 오른 3512.56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7% 하락한 7400.69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14% 내린 1만9665.87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62% 상승한 5209.01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40% 오른 1만2524.77을 기록했다.
한텍마켓의 리차드 페리 애널리스트는 "지난주까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촉발했던 주요 위험요인들이 끝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는 달러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허리케인 어마에 따른 충격이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정권 수립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으면서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스톡스600 은행지수는 1.7% 상승해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0.4%로 지난 8일 0.349%에 비해 상승했다.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스톡스 600 보험지수는 0.8% 올랐다.
종목별로는 도이체방크가 3.6% 상승했다. 코메르츠방크와 방코산탄데르도 각각 2.9%, 0.9% 올랐다.
프랑스의 보험 자산운용회사 악사와 세계 유수의 재보험회사 스위스 리가 각각 1.2%, 1% 상승했다.
영국 산업설비 대여업체인 애쉬태드그룹은 4.5% 올랐다. 애쉬태드그룹은 세전 이익이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국 최대의 외식·숙박업체인 위트브레드는 0.4%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위트브레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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