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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뉴욕장중] 상승세 지속…달러/엔과 국채 수익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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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News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12일(현지시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리케인 어마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된 후 금융주와 산업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다만 맥도날드와 기술주가 하락하며 증시 오름폭을 제한 중이다.

오후 12시56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9.93p(0.27%) 상승한 2만2117.30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89p(0.28%) 오른 2495.0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은 13.20p(0.21%) 상승한 6445.4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상승폭이 약간 줄어들었지만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중 하나였던 어마가 이날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미국 경제에 미칠 피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강력한 새 대북제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체택했다. 북한에 대한 유류공급을 제한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규탄하고 거부한다고 밝히며 미국에 사상 최악의 고통을 안기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북한의 발언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대신 투자자들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CNBC가 주최한 '딜리버링 알파'(Delivering Alpha) 컨퍼런스에서 세제개혁안 소급은 "여전히 검토 중이며 미국 경제에 큰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 연말까지 세제개혁 입법을 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법인세를 15%로 낮추는 것이 달성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경쟁성 있는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출 필요는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0.12% 하락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발매 10주년 기념폰인 아이폰X를 발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3.35% 하락 중이다. 한 리서치 업체는 맥도날드의 올해 3분기 매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다우케미칼과 듀폰이 합병한 초거대 글로벌 농업기업 다우듀폰은 2.39% 상승 중이다. 다우듀폰은 세 가지 사업분야를 운영할 것이라는 기존의 계획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 중이다. 통신업종이 1.7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금융업종이 1.23% 상승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1.51% 하락하고 있다.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06% 상승한 91.93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0.09% 상승한 1.19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85% 오른 1.3275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61% 상승한 110.06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0.35% 상승한 배럴당 48.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1월물은 0.69% 오른 배럴당 54.2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5bp(1bp=0.01%) 상승한 2.166%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값은 0.29% 하락한 온스당 1331.80달러에 거래 중이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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