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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NYT, 송영무 장관이 언급한 ‘참수 부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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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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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한 참수(斬首) 부대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NYT는 12일(현지시간) ‘남한이 북한 지도부를 위협하기 위한 참수(decapitation) 부대 작전을 세우고 있다’는 제목으로 한반도 위기 상황을 전했다. 해당 기사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시 38분 기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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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국회 국방위원회는 국회 국방위 회의실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이 차석한 가운데 북한의 제6차 핵실험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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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 부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미 연합 전력으로 북한 전쟁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송 장관은 “개념 정립 중인데 금년 12월 1일부로 부대를 창설해서 전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한국이 구상 중인 참수 부대는 여단(旅團·brigade-size) 형태로, 60년대 운영됐던 ‘실미도’ 공작원과는 달리 공식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군은 야간에 북한에 침투하기 위해 헬리콥터와 전투기 작전 계획을 변경해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스파르탄 3000’도 언급됐다.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NYT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핵을 갖기 전까지 가장 좋은 북한 제지 방법은 김정은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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