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아마존, 알리바바와 정면대결 대비...中서 대규모 구인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마존이 중국에서 대규모 구인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아마존이 자체 웹사이트에서 400개에 달하는 중국 현지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링크드인에서는 900명 수준 구인 공고를 냈다.

아마존은 콘텐츠 확보·관리 및 대출 서비스 확대 담당 간부직부터 인터넷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종을 찾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 현지 업체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아 오려는 시도로 보인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015년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1.1% 거래액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0.8%로 축소됐다. 중국 정부의 외국 기업 견제, 현지 경쟁사의 전략에 밀린 탓이다.

리서치 업체 '어낼리시스'의 한 연구원은 아마존이 중국 업체들에게 거센 도전을 받고 있지만 지난 2분기 중국 국제 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6%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마존의 1분기 국제 매출은 2년 전보다 11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