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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샤오미, 맥북 프로 빼닮은 ‘미 노트북 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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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지난해 8월 선보인 '미 노트북 에어(Mi Notebook Air)'에 이어 후속 노트북 제품인 '미 노트북 프로(Mi Notebook Pro)'를 발표했다.

슬래시기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노트북 프로'는 전작인 '미 노트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맥북 프로(Macbook Pro)'를 닮은 디자인과 명칭이 특징이다.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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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와 15인치 2종으로 선보인 맥북 프로와 달리 미 노트북 프로는 15.6인치 단일 제품으로 선보인다. 두께는 15.9mm, 무게는 1.95kg(본체)이며, 맥북 프로처럼 메탈 소재의 일체형 유니바디를 채택했다.

샤오미는 미 노트북 프로를 맥북 프로와 직접 비교하며 더욱 나은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맥북 프로의 특징인 '터치 바(Touch Bar)' 기능은 없지만 크기가 19% 커진 키보드로 타이핑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샤오미의 설명이다.

또한, 샤오미는 오디오 단자를 제외하고 썬더볼트 3 단자 4개만 지원하는 맥북 프로와 달리 미 노트북 프로는 2개의 USB 3.0 단자와 2개의 타입-C 단자, HDMI 출력 등 다양한 입출력 구성으로 주변기기 및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맥북 프로와 달리 썬더볼트 3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 외에 미 노트북 프로는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PCI익스프레스 방식의 고성능 SSD를 탑재했다. 듀얼채널 DDR4 메모리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MX150 외장 그래픽을 채택하는 등 최신 사양을 두루 갖췄다.

내장 스피커는 하만 인피니티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는 3세대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60Wh 대용량 배터리로 사용 시간을 늘렸으며, 터치패드에는 윈도 헬로(Windows Hello) 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다.

샤오미의 미 노트북 프로의 가격은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6999위안(약 121만원), i7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6399위안(약 110만원), i5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5599위안(약 97만원)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과 저장장치 용량 등 세부 구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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