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앙상블, 정기연주회
12일 예술의전당서 개최
이번 연주회는 청주앙상블의 국악 작곡가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이며 주인공은 1세대 국악 작곡가 이성천씨다.
이씨는 1960년대부터 많은 국악 창작곡을 발표하며 현대 국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1969년과 1971년 서울신문사 주최 한국문화대상, 1985년 KBS국악대상 작곡상, 1996년 15회 세종문화상을 받았다.
청주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중주곡 함경도 풍구소리', '두 음을 위한 오현금', '해바라기',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중주곡 23번인 '먼 훗날의 전설', 중주곡 3번 등 6곡을 연주한다.
이 중 '먼 훗날의 전설'은 현대적 느낌으로 편곡했으며 중주곡 3번은 원곡을 그대로 연주하지 않고 거기서 영감을 얻어 '청주성'이라는 곡으로 새롭게 작곡해 선을 보인다.
해금 연주자인 이창신 청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와 가야금 연주자인 박현숙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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