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신간도서]분노수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룬 간디·세종서적

충청일보

분노수업.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1869~1948) 손자 아룬이 전하는 할아버지의 '분노 수업'이다. 당시 남아공에서 살던 아룬의 부모는 마음 속에 상처와 분노가 가득한 10대 아들을 할아버지에게 보낸다.

책은 아룬이 1946년부터 2년 간 인도 오지의 힌두교도 공동체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배우고 관찰한 것들을 담았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분노 일지를 쓰라고 권한다.

그러면서 마음을 통제하는 방법,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할아버지가 주창했던 비폭력은 수동적으로 살자는 것도, 스스로 무릎 꿇자는 것도 아니라 적극적이고 또 강한 것이었다"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할아버지가 시작한 사티아그라하, '영혼의 힘'의 회복"이라고 말한다. 320쪽. 1만6000원.

신홍균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