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 종합 6위 쾌거

金 6개… 메달 순위 2위

[충청일보 박성진기자]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북도가 6개의 금메달을 따며 종합순위 6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수로는 대구에 이어 전국 2위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웹디자인 및 개발, 정보기술, 제빵, 타일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도내에서 개최된 1996년 전국대회 이후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력제어 등 3개 직종에서 은메달, 자동차차체수리 등 7개 직종에서 동메달, 피부미용 등 5개 직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종합점수 834점을 획득했다.

이재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도 숙련기술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선수, 지도교사에게 감사하다"며 "충북지역의 숙련기술 수준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다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교도소 선수는 미게재)

◇금메달
△공업전자기기 이도길(청주공업고) △산업용로봇 강한구ㆍ신건하(충북반도체고) △웹디자인 및 개발 박승한(충북공업고) △정보기술 오세훈 (충북공업고) △제빵 박상수(봉명고)

◇은메달
△동력제어 유환진(청주공업고) △통신망분배 방대한(제천디지털전자고) △금형 박범용(충북공업고)

◇동메달
△자동차차체수리 김기동(공단공업사) △냉동기술 박상하(충북에너지고) △공업전자기기 김경호(청주공업고) △화훼장식 서예슬(충북대) △피부미용 심소정(뷰티움) △요리 김태우(금천고) /박성진기자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