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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59개 고교 입학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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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내년부터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대전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공ㆍ사립 고등학교 59개교의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학금 폐지 대상학교는 자율형사립고 2개교, 사립 특목고 1개교를 제외한 대전지역 공립 34개교, 사립 25개교(특성화고 포함)이다.

대전 교육청은 무상 입학금 추진을 통해 한 해에만 약 1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되고, 학부모가 부담하던 연간 약 2억 5000만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지역 고등학교 입학금(자율형사립고 및 사립 특목고 제외)은 1만6000원으로 총 2억4800만원이 수납됐다.

현재 고등학교 입학금은 학교의 설립자ㆍ경영자는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초ㆍ중등교육법 제10조(수업료 등)에 근거해 징수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교육청은 오는 11월 '대전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김선용 재정 과장은 "새 정부 공약인 고교 무상교육의 조기 실현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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