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9400만원 들여 오는 11월 착공
유적·공원 정비…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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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에서 옛 대전형무소 역사 및 관광 자원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위해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는 반공애국지사 유족회, 자유총연맹, 중촌동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기본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본 사업의 총사업비는 9400만원으로, 오는 13일 설계 완료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 후 11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옛 대전형무소의 망루, 우물 등 역사 유적 및 공원을 정비해 추모공간 및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훈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19년 개소한 옛 대전형무소에는 3ㆍ1운동 후 안창호, 여운형 등의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된 역사의 장소이자 6ㆍ25 동란 시 수많은 반공 애국지사와 양민들이 학살된 슬픔의 장소이나, 1984년 대전교도소의 이전 후 대전시 문화재자료인 망루 외에 우물만 남아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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