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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갈산2 농공단지 조성사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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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완공 불구 공정률 44%

지역 장비·자재업체 대금 밀려

시행사vs시공사 의견차 팽팽

충청일보

[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도청이전 이후 기업유치 등 다방면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홍성군에 새로운 산업단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 중이던 갈산2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사업진척을 보이지 않고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갈산면 운곡리 일대 4만여평에 조성 중인 갈산2전문 농공단지는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0월 31일을 사업 완료시점으로 전기ㆍ전자ㆍ자동차부품 기업 등을 유치할 목적으로 민간 개발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현재 44%의 공정에 머물면서 시공사가 지역의 장비업체 및 자재 납품업체 등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공사가 멈춘 상태에서 시행사와 시공사, 납품업체 및 장비업체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공사완료시점을 50여일 남긴 상황에서 현재의 공정으로는 사업완료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진행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공사와 시행사 홍성군 경제과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의견차가 커 시원한 해결책을 찾기가 녹록지않은 상태다.

기업유치는 홍성군의 최대의 관심사다. 굴삭기 하나에 목숨을 건 장비 업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엄정한 행정과 법의 잣대에 기준한 조속한 공사진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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