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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파란 가을 하늘 공굴리고 오재미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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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해바라기 축제' 성료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충북 보은군 장안면 속리초가 지난 7∼8일 '마을을 품은 장안골 해바라기 축제'를 열고 주민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속리초 류봉순 교장과 이재홍이 운영위원장, 장성기 학부모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장안면 전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 마당, 학부모 마당, 학생 마당을 준비했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도타기, 애드벌룬 굴리기, 한마음 박 터트리기 등의 협동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해소했다. 밤에는 공해가 없는 맑은 하늘을 보며 나만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천체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둘째날 학생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서순화를 위해 정승각 작가를 초대해 낙서놀이, 서로비교하기, 숨은 그림 찾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보은군이 드론시험 비행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연관 공부를 위해 드론교실과 토탈공예 시간에는 석고를 이용해 방향제를 만들었다.

학부모 마당에서는 2학기 학교 설명회와 함께 학부모 요리 한마당이 펼쳐져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영양만점 제육복음, 호로록 잡채, 상큼한 과일 샐러드를 만들어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누며 학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확인했다.

류봉순 교장은 "전교생이 작은 학교지만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다 함께 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과 교류 및 상생을 위해 운동회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부모와 동문,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복무연수원 이계용 원장도 축제에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어울리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주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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