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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단양군, 자살예방사업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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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단양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시상을 받고 있다.(맨 왼쪽 정광호 단양군보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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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자살 제로, 건강한 단양을 슬로건으로 자살예방 환경조성과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양군엔 정신건강의학과 병ㆍ의원이 없는데다 보건소 외에는 상담과 자살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ㆍ단체가 단 한군데도 없을 만큼 인프라가 취약하다.

이에 군은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시스템 구축, 찾아가는 자살 예방캠페인 등 다양한사업을 추진했다.

생명사랑지킴이는 지난해 1500여 가정을 방문해 신규대상자 발굴과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자살 예방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8개 읍ㆍ면 145곳 부녀회장의 가정을 생명사랑 징검다리 가(家)로 지정하는 등 자살예방문구를 넣은 농약판매 비닐봉투를 단양지역 농약사에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군은 또 단양경찰서와 단양우체국, 단양소방서, 단양역,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등 10여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과 홍보전단지 비치 등 자살예방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있다.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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