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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권시숙 개인전 'My Life', '색채'와 '여백'으로 '인생'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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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권시숙 작가의 'MY LIFE, 장지에 석채와 분채' 작품 <사진제공/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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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숙 작가의 'MY LIFE, 장지에 석채와 분채' 작품 <사진제공/갤러리그림손> (서울=국제뉴스) 홍승표 기자 = 미술작가 권시숙 화백의 개인전 'My Life'가 오는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그림손갤러리에서 펼쳐진다.

권시숙 화백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8년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수의 개인전을 열며 이름을 떨친 중견 미술작가다.

이번에 선보이는 권 화백의 작품은 '인생'이라는 주제를 갖고 이를 담아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작품들이다. '인생'이란 '한번뿐이 없는 기회'이며, 지나가는 바람처럼 '휩쓸려가는 허망한 시간'이라는 것을 그대로 담은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권 화백이 서예와 문인화, 전각기법을 사용해 전통적인 미감과 화법을 독창적으로 현대화 시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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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숙 작가의 'MY LIFE, 장지에 석채와 분채' 작품 <사진제공/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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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숙 작가의 'MY LIFE, 장지에 석채와 분채' 작품 <사진제공/갤러리그림손>

특히 작품에서는 권 화백만이 갖고 있는 개성적 특징인 '독특한 색채감'과 '독창적 여백의 재해석'이 작품 안에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빛과 어둠의 균형, 어둠과 화려한 색깔의 대비를 통한 독특한 색채감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창출해 이를 그대로 작품에 녹여내고자 노력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촘촘하고 세세한 화면구성 가운데, 어느 한쪽에 갑자기 등장하는 오방색 조각퍼즐 면의 대비로 '여백미'가 주는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담아냈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은 "권시숙 화백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오방색 조각퍼즐 면들이 빼곡한 화면에서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 전통회화나 문인화에서의 여백 개념과 다름없다. 서로 다른 차원의 경계가 공존하면서도 상호상생의 미학을 연출한다"고 권 화백의 여백미를 극찬했다.

한편, 권시숙 화백의 이번 개인전은 오는 19일까지 펼쳐진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그림손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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