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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조용했던 9·9절 문 대통령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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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올라 정국구상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정권수립일인 지난 9일 북한의 군사적 조짐이 보이지 않자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정국 구상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2시간가량 북악산 정상까지 올랐다. 등반엔 반려견 마루, 토리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반바지에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등산하는 모습이 팬카페 ‘젠틀재인’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등산 마니아’인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 6차 핵실험 등 잇단 도발로 대내외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국 구상을 정리하기 위해 등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31일엔 휴가 중 강원 평창 오대산에 올랐고, 취임 뒤 첫 주말이었던 5월13일엔 대선 기간 동안 자신을 전담취재했던 기자들과 북악산 등산을 했다. 청와대는 대통령비서실장 등 주요 참모들이 출근해 북한 상황을 주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어디에 있든 즉각 보고받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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