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앙포토]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0일 후배에게 돈을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집단으로 폭행한 중학생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A(16)군 등 4명은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중학교 2학년 B(15)군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그러나 B군이 거절하자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군이 코피를 흘리는 등 얼굴과 신체 일부를 다쳤다고 밝혔다. 또 A군 일행은 창원 지역 3개 중학교 학생으로, A군과 B군은 초등학교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군 일행은 경찰 조사에서 "B가 우리를 보고 인사도 없이 그냥 지나갔고 또, '형님들 용돈 좀 달라'고 말했는데 거절당해 몇 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A군 일행 2명과 다른 중학생 1명도 지난 7월 B군에게 돈을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