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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17 亞太도시정상회의' 개막…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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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1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권선택 대전시장, 그라함 쿼크(Graham Quirk) 호주 브리즈번 시장, 오덕성 충남대 총장(왼쪽부터) 2017.9.1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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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 등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할 ‘2017 아태도시정상회의(APCS: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가 1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Shaping the Future of the Asia Pacific)’을 주제로 열리는 ‘2017 APCS'는 해외 28개국, 120여개 도시의 시장 및 기구 대표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회식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017 APCS는 기조연설과 6번의 전체회의, 16개 분과회의 등에서 '과학과 기술을 통한 도시혁신', '기업 활동 촉진을 통한 도시 활성화' 등의 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댄다.

특히, 아시아여성대학 명예총장이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 글로벌 싱크탱크인 '직쏘'(Jigsaw) 대표인 제라드 코엔, '미래와의 대화' 저자로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히는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이 차례로 기조 연설을 벌인다.

국내·외 70여 개 도시 시장들이 참가하는 시장단 포럼에서는 공동선언문에 대한 안건을 논의해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 폐막에 앞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포럼에는 18~30세 사이의 청년리더, 대학생, 전문가들이 모여 초청강연, 그룹토의, 패널토론 등을 진행하고, 아·태도시 발전과 미래도시 비전을 모색한다.

비즈니스 포럼은 대전시와 브리즈번시의 투자설명회,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창업아이디어 결승전 및 시상식이 열린다.

권선택 시장은 개막사에서 “1996년 브리즈번에서 시작한 APC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번영의 장으로 비즈니스가 추가되면서 명실공히 아태지역 최고의 회의로 자리매김했다 ”며 "이번 회의에서 폭 넓은 정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는 도시대표들과 비즈니스 관계자가 참여해 참가 도시 간 우호증진과 정보 교류 및 무역 증대를 도모하는 자리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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