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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11일 날씨] 전국에 가을비…충청·남부 시간당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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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7~22도·낮 최고 21~27도…미세먼지 '좋음'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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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에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새벽부터 오후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0일 밤부터 11일까지 전남과 경남에 50~100㎜,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충청도·전북·경북·울릉도와 독도·제주도에는 30~80㎜ 가량이다. 서울과 경기북부·강원중북부·서해5도 등에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남부와 전북북부, 경북남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는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2도, 낮 최고 기온은 21~27도로 흐린 날씨와 가을비로 인해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21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광주 25도, 제주 30도가 되겠다.

아울러 남해안과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기도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8~26도, 최고강수확률 80%
-서해5도: 19~24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서: 17~25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3~21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17~24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남도: 19~25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북도: 17~26도, 최고강수확률 90%
-경상남도: 19~27도, 최고강수확률 90%
-울릉·독도: 21~24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18~26도, 최고강수확률 90%
-전라남도: 21~25도, 최고강수확률 90%
-제주도: 25~30도, 최고강수확률 80%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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