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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박성진 후보자, 청문회 하루 전 국회 찾아 이례적 예행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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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청문회장 찾아 동선 미리 파악

논란 많은 만큼 철저 준비로 통과 의지 내비친 듯

뉴스1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9.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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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하루 전날인 10일 국회를 찾아 동선을 미리 체크하는 등 예행 연습을 했다.

국무위원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 국회를 찾아 예행연습을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께 국회를 찾았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자측에서 청문회 장소를 미리 살펴보겠다고 연락이 와 이날 오후 안내를 해줬다"며 "박 후보자가 직접 회의장을 찾아 5분에서 10분 가량 미리 동선을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 예행 연습에는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청문회를 치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박 후보자가 평생 학계에만 종사해 정치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만큼 생소한 국회 구조와 청문회 진행 사항을 숙지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박 후보자는 종교적 편향성과 독재 미화, 뉴라이트 사관 논란 등으로 진보 진영으로부터 거세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의혹과 병역특례 연구원 허위 복무 의혹, 위장전입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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