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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한-아세안 자유무역 가속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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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 왼쪽 일곱번째)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메리어트호텔에서 아세안 10개국 대표와 한국·중국·일본 경제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0회 ASEAN+3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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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 관련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역내 자유무역에 대한 진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번영의 파트너’를 경제협력 비전으로 제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 특별조항 채택 및 추가자유화 협상을 논의했다. 추가 자유화 협상도 지난해 협상 선언 개시 이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또 제5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 회복과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RCEP의 조속한 타결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RCEP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국가별 특성을 감안해 기대수준을 조정하고 실용적인 진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CEP 장관들은 지난 7월 공식협상에서 합의한 2017년 말 상당한 성과 도출을 위한 핵심요소를 추인했으며, 올해 아세안 출범 50주년 계기로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까지 이 핵심요소를 달성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자는 데 합의했다.

올해 마지막 공식협상은 한국이 10월1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은 차기 협상 주최국으로서 적극적 조정자 역할을 통해 최대한 진전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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