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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아베, 이번주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대북 압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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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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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3일부터 사흘 간 인도를 방문한다.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 인도 방문기간 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10번째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관련 대응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특히 이번 모디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제6차 핵실험(9월3일) 강행 등과 관련, "국제사회가 결속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위한 압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일·인도 정상회담에선 중국의 해양진출 견제 등을 위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과 인도 서부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일본의 엔(円)차관 공여 등도 논의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도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고속철 사업에 총 사업비(1조8000억엔, 약 18조9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본과 인도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을 포함한 3국 간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도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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