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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최옹예술관 초청으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작품을 선보이는 붓장 유필무.
충청도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의 재료들로 유필무 붓장만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청주시 문의면 마동리 골짜기에서 띠풀을, 아산 현충사 위토의 볏집, 증평 도안면 윗작다리에서 율무를, 미원면 금관리 방마루에서 연밥을 채취해 붓의 재료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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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장 유필무는 "산들녘, 물가, 집주면, 무심한 풀나무 가려베어 누차 삶고 말리고 천번의 빗질과 오천번의 방망이질로 다듬고 때대옷 입혀 풀향 머금은 붓한자루를 마쳐 '초초향(草艸香)'이라는 이름을 붙여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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