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외교부 대상 사이버 공격 5년간 3만6천건…중국發 급증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주선 의원 "7월 현재, 중국발 해킹시도 8269건으로 급증"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우리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해킹과 사이버 공격 시도가 최근 5년간 3만 6000여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중국발(發) 해킹시도가 급증,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한미군 배치에 따른 반발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교부에 대한 해킹 및 사이버 공격 건수는 총 3만 6471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Δ2013년 5526건 Δ2014년 5171건 Δ2015년 9029건 Δ2016년 8482건 Δ2017년 1~7월 8269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해킹에 이용된 IP 국가별로는 중국이 1만4492건(60.6%)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3173건(13.2%)과 한국 내부 1813건(7.6%)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 3월, 중국 해커 조직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사이버 보복을 예고하기도 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국가안보에 직결된 각종 정보의 집합소인 만큼 해킹과 사이버공격으로 국가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예방과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flyhighr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