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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한국당 의원들, 美 트럼프에 '전술핵 재배치' 촉구 서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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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핵포럼' 소속 의원 27명 서명…"전술핵재배치는 북핵 위협 억제 최소 조치"]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핵포럼 긴급간담회 '트럼프와 북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1.14. park769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모임인 ‘핵포럼’ 소속 의원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키로 했다.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원유철 한국당 의원은 10일 서한을 통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는 북핵의 고도화된 위협을 억제하는 최소한의 조치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안보불안감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한에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든 국민이 북한 6차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을 준다고 느끼고 있고, 전술핵 재배치 및 핵무장에 대해 국민 60%가 지지 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도 담긴다.

아울러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를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해줄 수 있다고 의견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서한에는 27명 회원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동맹국인 미국에게 북핵 위협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해야 한다"며 "포럼 외에 동참할 의원들에게 월요일까지 서명해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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