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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권칠승 '광복군 창설일 9월17일을 국군의날로'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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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10월1일에서

뉴스1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국군의날 기념일 변경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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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현행 10월1일인 국군의날을 광복군 창설일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광복군 창설일은 9월17일이다.

국군의 날 지정을 두고는 그 동안 여러 논란이 일어왔다. 현행 국군의 날은 1956년에 제정한 것으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육군의 38선 돌파를 기념하는 의미로 정해졌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국군의 역사적 뿌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는 제헌헌법과 1987년 개정헌법에서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였음을 명문화하고 있어 우리 군의 모체는 광복군이라 할 수 있다"며 국군의날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군의 뿌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주권을 지킨 임시정부의 정식군대 광복군임이 분명하다"며 "국군의날을 광복군 창설일로 변경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항일독립정신을 계승해 국군의 역사적인 맥을 확립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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