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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현대모비스, 전국 300개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세미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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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8일 대전시 동구 철도타워에서 열린 ‘현대모비스-협력사 동반성장 세미나’에서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이사(왼쪽 3번째)와 현대모비스 주요 임원 및 협력사 대표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 =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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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모비스가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300여개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 8일 대전시 동구 철도타워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력사 활용 사례 △경영지원 서비스 △애로사항 청취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외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세미나를 통해 ‘금형비 일시불’, ‘동반성장 펀드’, ‘상생결제 시스템’ 등 내용을 공유했다. ‘금형비 일시불’은 중소협력사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형제작 비용을 양산 전 일시금으로 지급해주는 것이며, ‘동반성장 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협력사들이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상생결제 시스템’은 하위 협력사까지 원활히 납품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테나와 케이블을 생산하는 인팩일렉스 기술연구소의 황진규 이사는 “그동안 제어알고리즘이 없어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기술을 완전히 내재화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관련 특허를 무상 지원해 기술 확보에 도움을 받았다”며 “기술 지원과 교육 지원, 품질 방문컨설팅까지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정부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최우수등급은 국내 매출액 600대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만 수여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2009년부터 중소 협력사들에 전액 현금으로 거래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매출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에도 현금결제를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현금지급 대상 협력사 수만 650개사였으며, 금액은 5조80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금형비 일시금 지급(283억원), 시설 운영 자금 지원(566억원), 상주 기술지도(101개사), 경영컨설팅(50개사), 기술·품질학교 지원(6157명), 기술개발지원, 해외판로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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